정치
앵커: 이인용,정혜정
통추 주요인사,국민회의에 공식입당-연대.통합 마무리[조동엽]
입력 | 1997-11-13 수정 | 199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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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추 주요인사, 국민회의에 공식입당-연대. 통합 마무리]
● 앵커: 국민회의의 창당이 야권 분열이라면서 등져나갔던 국민통합 추진위원회 통추의 주요 인사들이 오늘 국민회의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3김 청산을 주창했던 통추는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국민회의와 다시 합친 것입니다.
조동엽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총재 정계복귀에 따른 분당으로 그동안 3김 청산을 주창하며 등을 졌던 통추 인사들이 오늘 국민회의로 돌아왔습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통추의 김원기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의 통합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 김원기(통추 대표): 50년만의 정권교체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명분 이것이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총재): 당의 선거를 보더라도 여러분의 이번 참여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 기자: 오늘 국민회의에 입당한 통추 인사는 김원기 대표와 김정길 노무현 전 의원 등 상임집행위원 8명입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입당한 김원기 대표를 상임고문에 노무현 김정길 전 의원을 부총재에 각각 임명했습니다.
국민회의는 통추 인사들의 오늘 집단 입당으로 야권 분열에 대한 짐을 덜게 됐고 특히 김정길 노무현 전 의원을 통한 부산 경남지역 공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통추 인사들의 집단 영입을 끝으로 당 차원의 연대나 통합을 위한 협상을 모두 마무리 짓고 내일 자민련과의 공동선대회의 첫 회의를 열어 이른바 DJT 연합 출정식을 갖습니다.
한편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박태준 의원에게 총재직을 넘겨주기 위해 오늘 총재직을 공식 사퇴했습니다.
MBC 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