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이인용,김지은
조정민 국제부장의 1997년도 세계 경제 전망[조정민]
입력 | 1997-01-01 수정 | 199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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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국제부장의 1997년도 세계 경제 전망]
● 앵커: 올해 세계 경제의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를 보는 조정민 국제부장은 세계 각국은 개인과 기업이라는 경제주체의 활력에 경제의 사활을 걸고 있고, 정부는 이 들 경제주체를 위한 봉사를 새 이념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조정민(국제부장): 냉전이후의 세계질서는 경제가 축입니다.
작년도 세계 곳곳의 선거는 따라서 경제가 최대 쟁점이었고 리더십의 잣대도 경제 대처능력이었습니다.
덕분에 클린턴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중하위의 평가를 받았지만은 수월하게 재선됐습니다.
사실 정치, 행정, 외교 심지어 첩보까지도 모두 경제의 틀 속에 새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변화와 적응 없이는 정부와 국가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특히 시장경제 의 무한대 확산으로 세계는 지금 개인과 기업이라고 하는 경제 주체의 활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이 경제주체를 위한 서비시즘, 봉사주의를 새로운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날 각종 규제철폐는 구호가 아니라 국가 생존전략의 본질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세계 각국의 견실한 경제성장과 7%대의 교역확대를 전망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정치의 서비시즘, 그 봉사정신과 우리 모두의 위기극복 의지가 없다면 이 전망은 공허한 수치일 뿐입니다.
(이인용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