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권재홍,최율미
영하의 강추위에 겨울 독감 극성[임영서]
입력 | 1997-01-04 수정 | 199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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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강추위에 겨울 독감 극성]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들어서 처음 맞는 주말 뉴스데스크입니다.
겨울되면 추운 게 당연하지만 이 추위 때문에 이런 저런 피해가 많다 보니까 겨울 추위는 밉살스러울 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뉴스데스크는 겨울 추위의 심술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획 뉴스를 첫 머리에 올렸습니다.
이런 감기 처음 임영서 기자 요즘 독감이 극성이지요?
이번 독감은 아주 독해서 한번 걸리면은 한 달 이상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감기가 왜 이렇게 오래가는지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임영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 시내의 한 개인 병원입니다.
요즘 이 병원은 하루 평균 약 130명의 감기 환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3배 정도 늘어난 숫자입니다.
환자들은 기침, 가래, 고열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감기환자: 감기가 너무 심하니까, 밥을 먹을 수도 없고 또 말로 할 수도 없고 귀찮아요.
세상이 다.
● 기자: 요즘 감기의 특징은 대게 호흡 계통에서 심한 증세를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의사들은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자 시민들이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탓으로 먼지나 바이러스에 호흡계가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합니다.
● 김진숙 씨 (내과전문의): 그러니까 외기 공기, 찬 공기 때문에 감기가 오는 경우가 없고 오히려 클로우즈 밀폐된 공간에서 있기 때문에 오는 감기라고 말입니다.
● 기자: 이런 감기를 막기 위해선 우선 맑은 공기를 섭취해야합니다.
● 김준호 씨 (내과전문의): 너무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운동도 열심히 하셔가지고 몸을 튼튼히 하는 것이
● 기자: 또한 잠들기 전에 한 시간 정도 환기를 시키고,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게 감기 예방에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MBC 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