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이인용

차범근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서정원]

입력 | 1997-01-07   수정 | 199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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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

월드컵 감독 선임 서정원 기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차범근氏가 선임됐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범근 감독은 빠르고 조직력 있는 축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정원 기자입니다.

● 기자: 차범근氏가 새 대표 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오늘은 그의 결혼 2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의미 있는 날 소중한 책무가 주어진 셈입니다.

10년 이상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백색 폭격기로 명성을 떨쳤던 차 감독은 선수시절과 현역감독 시절 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감각에 맞는 대표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빠르고 조직력이 숨 쉬는 축구를 만들어가겠으며 강한 축구로 월드컵 4회 연속출전의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 감독은 특히 지난해참패를 당했던 한국 축구의 새 모습을 되찾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범근(감독): 우리 한국축구는 기동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동력위에 우리가 조직력을 키우고 이 조직력을 키우는 가운데선수들의 개성을 거기서부터 찾아내는 그런 팀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 기자: 축구협회는 오늘 이사회에서 박종환 감독과 차범근 감독을 두고 논란을 벌였으나 국제 감각이 뛰어난 차범근氏가 새 대표 팀 감독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이번 주 내로 새 대표 팀과 코치를 확정하고, 14일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친선 대회에 출전하며 다음달 22일 홍콩과 월드컵 지역예선 1차전에 대비하게 됩니다.

MBC뉴스 서정원입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