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영장 30대 주부 익사[유무정]
입력 | 1997-01-13 수정 | 199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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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영장 30대 주부 익사]
● 앵커: 1주일 전에 동대문구 신설동온천수영장에서 10살짜리어린이가 익사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영장에서30대 주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잇따른 수영장 사고의 원인은 안전관리요원이 없었거나 있었더라도 숫자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유무정 기자입니다.
● 기자: 동대문구 회기동 34살 이은혜氏는 그동안 가난하게 살아오면서 얻은 허리통증을 수영을 하면 나을 수도 있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이곳 수영장에 등록을 한지 나흘째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수영 초보자가 왜 다이빙대 아래 2.
8미터 깊이의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채 건져 올려졌느냐에서 문제는시작합니다.
토요일 오전 수강생이 5명밖에 안 되는 시간에 한명의 강사 겸 안전요원 등 뒤 쪽에서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영장 관리 측에서는 이氏가 안전수칙을 위반한 것이 기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측에서는 수영장 전체를 감시하는 요원이 없었고 응급조치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 이선규(유가족):꺼내놨는데 인공호흡을 시키는데 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했나봐요.
그래 꺼내놓고서 거기서 40분을 기다렸다는 거예요.
경희의료원에서 여기 수영장까지 5분 거리도 안 되는데.
● 기자: 잠수질하던 다른 수강생이 발견하고 강사들이 달려와 인공호흡을 했지만 이氏가 언제 물속에 빠졌는지를 아는 강사는 없습니다.
● 이윤안(강사): 맨날 나가는 스케줄대로 한 것이 아니고 다르게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 확실하게 모르고.
● 기자: 이렇듯 판에 박은문제점이기 때문에 해결안도 다 알고 있건만 생명의 고귀함에 대한 인식이 고쳐지지 않은 것을 기본문제점으로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무정입니다.
(유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