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김지은
[한보부도]1995년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준공식, 박재윤.이철수 참석
입력 | 1997-01-29 수정 | 199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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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부도][1995년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준공식, 박재윤, 이철수 참석]
● 앵커: 한보철강 당진 제철소1단계 준공식에는 박재윤 당시 통상산업부 장관, 그리고 은행장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 당시의 준공식 장면을 다시 보시면서 그때 그 사람들은 무슨 말을 했고,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보시겠습니다.
● 기자: 지난 95년 6월24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1단계 준공식 장면입니다.
가운데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좌우로 오늘 검찰에 소환된 이철수 前제일은행장이 보이고 사흘 전 미국으로 갑자기 출국한 박재윤 前통상산업부 장관이 보입니다.
빚이 3조원을 넘는 상황에서도 정태수 총회장은 당진 제철소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철소로 키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앞으로 우리 국제 경쟁력에 있어서는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 기자: 박재윤 장관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박재윤(당시 통상산업부장관): 정부에서는 계속 우리나라 민간 철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국제 경쟁력도 강화시켜 나가도록 그렇게 하고자합니다.
● 기자: 박재윤 前장관은 93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있으면서 경기회복을 위해서 기업의 투자를 적극 권장했던 주역이기도 합니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당시 박재윤 장관이 참석을 꺼렸지만은 실무자들이 참석을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박재윤장관이 한보철강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귀국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 궁금증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