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권재홍,최율미

'97 제 18회 동계 유니버시아대회 폐막식, 일본 1위[서정훈]

입력 | 1997-02-02   수정 | 199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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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제 18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식, 일본 1위]

● 앵커: 지난 달 24일에 개막됐던 제18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오늘 폐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젊음의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무주의 중계차에 지금 서정훈 차장이 연결돼 있습니다.

자- 서정훈 차장!

● 기자: 네, 무주입니다.

● 앵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감을 해볼까요.

● 기자: 오늘 유니버시아드 대회 폐회식은 오후 6시 점핑 파크에서 시작돼 세계 젊은이들의 우정과 그리고 화합의 무대를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각국 선수단이 귀국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무주 리조트는 휴일국내 스키어들이 야간 스키를 즐기는 모습으로 분주합니다.

오늘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폐회식은 폭죽이 터지면서 쥐불 놀이와 농악으로 시작돼 무주의 하얀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오늘 폐회식 모습 잠시 보시겠습니다.

한편, 오늘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지만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동 5개로 종합 6위에 그쳤습니다.

일본과러시아가 1,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시설과 운영 등에서 U대회 수준을 넘어선 평가를 받았고, 자원 봉사자 등 운용 요원들의 헌신이 지방에서 열린 대회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의 세계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의 운영이 차질을 빚었고, 전산 시스템의 미흡과 지나친 경비 등은 참가자들에게 불평을 샀습니다.

또 순수해야 할 대학생들의 축제를 올림픽 이상으로 운영하려는 욕심때문에 참가자들을 경직 시킨 점도 오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지금까지 무주에서 MBC 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