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권재홍,최율미

면목동 용마자연공원 동양 최대 인공 폭포 개장[윤병채]

입력 | 1997-05-10   수정 | 199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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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용마자연공원 동양 최대 인공 폭포 개장]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 폭포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7년 공사 끝에 오늘 개장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 자연 공원의 인공 폭포 함께 보시지요.

● 기자: 쏟아지는 물소리가 다가오는 여름을 몰아 내는 듯 시원스럽습니다.

높이 51m 폭 6m의 용마폭포가 오늘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양옆에 청룡폭포와 백마폭포도 높이는 20m로 조금 짧지만 폭은 10m나 돼 용마 폭포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거대한 물줄기를 토해 내는 3개의 폭포, 인공 폭포로는 동양에서 가장 큽니다.

채석장이었던 이곳은 7년 간의 긴 공사 끝에 총면적 5만평 규모의 용마 자연 공원으로 변신해 오늘 완전 개방되었습니다.

인공 폭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념 축제도 펼쳐졌습니다.

● 위복민: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가서 이렇게 만져보기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들어갔어요.

● 공용실: 그 전에는 먼지 많이 나고 바람 불면 주민들이아주 고통스러웠어요.

근데 지금은 아주 시원스럽고 아주 좋습니다.

● 기자: 골재 채취로 인한 소음과 먼지 때문에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었던 혐오 시설이 이제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