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권재홍,최율미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미국에서 폐암수술 후 입원 가료중[정성만]
입력 | 1997-06-21 수정 | 199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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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미국에서 폐암수술 후 입원 가료중]
● 앵커: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겸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이 지난 17일 미국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미국에서 갑자기 사망한 최 회장의 부인은 최 회장을 간호하다가 과로 때문에 쓰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정성만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 특파원: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이 최근 뉴욕의 암 전문의료기관인 메모리얼 슬로안 케트린센터에서 폐암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뉴욕의 선경그룹 측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 서울의 의료기관에서 폐암 발병 사실을 확인한 뒤 뉴욕으로건너와 이곳 메모리얼 병원에서 곧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 회장의 폐암 발병 정도는 초기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수술 경과도매우 양호한 것으로 병원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최 회장은 매우 급박한 그룹내의 현안 등은 전화 등으로 입원실에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 회장과 함께 지난 5일 뉴욕에 건너 왔다가 지난 18일 사망해 맨하탄의 캠벨 장의센터에 시신이 안치된 최 회장의 부인 사망 원인도 사실은 최 회장의 폐암 수술 준비에 따른 과로와 충격이 그 원인이었던 것으로 주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