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김지은
국제연합 환경 특별총회 개막[황희만]
입력 | 1997-06-23 수정 | 199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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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 환경 특별총회 개막]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이 연설하게 될 UN환경 특별총회는 어떤 문제를 논의하는지?
또 우리 정부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황희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UN의 G-7정상을 비롯해서 60여 개국에서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4일간에 걸쳐 특별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 총회에서는 지난 9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 이후 실시된 환경보존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고 새로운 실천 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UN은 그동안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 타결 등으로 국제 경제의세계화 추세가 강화되고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절대 빈곤에 허덕이고 있고, 환경 파괴와 자원고갈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환경보존 방안과 관련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기후변화 방지협약, 산림보존 협약, 그리고 방사선 핵폐기물 이동규제 강화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박수길 駐 유엔대사: 기본 원칙은 생산자 처리의 원칙입니다.
핵폐기물을 만든 나라가 책임지고 그 나라에서 처리하는 원칙인데, 이것은 많은국가들의 지지를 받아서 그대로 통과가 될 것입니다.
● 기자: 우리 정부는 또, 한-중-일 경제대국이 밀집돼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환경보존을 위해서 지역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