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앵커: 이인용, 김지은
모델 채용 박람회, 너도나도 스타 꿈,모델의 문 두드려[조상휘]
입력 | 1997-08-18 수정 | 199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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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채용박람회, 너도나도 스타 꿈, 모델의 문 두드려]
● 앵커: 요즘 청소년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연예인이 되겠다고 대답하는 예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상은 청소년들에게만 국한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모델 채용박람회가 열렸는데 회사원과 가정주부, 또 명예 퇴직한 중년 남성들까지 모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조상휘 기자입니다.
● 기자: 화려한 의상과 박수갈채.
여기에다 한번 뜨기만 하면 직장인들이 평생 모으기 힘든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는 매력이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고 아직까지는.
● 기자: 요즘 탤런트나 모델 등 스타 지망생에는 어른과 아이, 남자 여자가 따로 없습니다.
3~40대 직장남성, 아이를 둔 가정주부에서 초등학생 등 각양각색입니다.
● 시민 1: 지금 용기가 없어서 출연하지 못한 중년 남성을 대변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기자: 늦깎이 모델 지망생들은 한결같이 젊은 시절 주위의 반대로 접을 수밖에 없었던 스타의 꿈을 뒤늦게나마 펼치려는 의욕이 넘칩니다.
● 시민 2: 부모님이 조금 반대를 하셔서 계속 그러다가 이제 결혼을 해서 적극적으로 남편이 밀어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열성스런 엄마의 욕심에다 텔레비전에서 보던 스타들의 화려함에 이끌려 무대에선 꼬마들도 많습니다.
● 어린이: 만능 탤런트가 되고 싶어요.
● 시민 3: 자기가 끼만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밀어 줘야죠.
● 기자: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칫 허황된 신데렐라의 꿈으로 상처만 입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습니다.
MBC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