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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 주장 되풀이
입력 | 2016-04-15 20:39 수정 | 2016-04-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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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이 한 해 외교 정책의 방향을 알리는 외교청서를 통해 올해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정부가 오늘 공개한 2016년 외교청서입니다.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해의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다′라는 한 발 진전된 표현이 추가된 겁니다.
하지만, 독도에 대해선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독도 같은 곤란한 문제는 (정부가)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편, 일본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 주변해역에 대해선 ″중국이 영해를 침범했지만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