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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경계 허물어지는 완구시장, 다양성 장난감 효과는?
입력 | 2016-02-16 06:44 수정 | 2016-02-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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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리도구 장난감을 사 달라는 남자아이.
변신로봇에 푹 빠진 여자아이
어색하게 느껴지시나요?
요즘 완구시장에서도 아이들의 선호, 성별 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데요.
그 교육적인 효과는 어떨까요.
김수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완구 코너.
아예 남아용, 여아용으로 장난감을 나눠 진열해 놨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선택은 좀 다릅니다.
[김아윤/여,5세]
″저는 로봇이 좋아요..″
[정다영/여,10세]
″요즘 남자 장난감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어색하게도 느껴지는 모습에 부모들의 생각은 엇갈립니다.
[전형란/모]
″아직까지 여자애는 여자애들 거, 남자는 남자애들 거 이렇게 놀았으면 하는….″
[권오용/부]
″그런 거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남자애들이라고 해도 인형 갖고 놀 수 있는 거고요.″
성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건 아닌가 우려도 있지만,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을 통해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성과 차이를 자연스럽게 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강지현/동덕여대 교수]
″이런 노출은 편견이나 차별이 형성된 성인기보다는 어린 시절에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통통하고 키 작은 바비 인형, 휠체어 탄 레고 피규어까지.
이른바 다양성 장난감이 늘어나면서 어떤 장난감이 도움이 될지 부모들의 고민 폭도 넓어진 건 분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