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어두운 입술색…잘못된 식습관 때문?

입력 | 2019-12-17 07:44   수정 | 2019-12-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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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입술 색깔이 조금씩 다른데요.

입술색을 보면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입술은 붉은빛을 띠죠.

하지만 평소보다 입술이 유독 붉다면 감기 등으로 인해서 열이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체온이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팽창하면서 입술이 붉게 보인다고 합니다.

흰 입술은 빈혈, 백혈병 등 질병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고요.

입술이 창백하다 못해 보랏빛을 띤다면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내려간 것으로, 주로 폐·심장 질환, 천식이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검붉은 색의 어두운 입술은 간·췌장 질환 때문일 수 있고, 입술색이 흐려지면서 분홍색으로 보인다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질환이 없더라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입술 색깔이 변할 수 있는데요.

[곽현영/한의사]
″평소 맵거나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게 되면 소화기계에 무리가 와서 입술이 어둡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흡연을 오래 하는 경우에도 니코틴이 혈액을 수축시키고 혈관을 막아 입술이 변색될 수 있고, 철분을 과다 섭취하거나 비타민B가 부족할 때도 입술색이 어두워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