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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경찰, 명품 패딩 훔친 고등학생들 검거
입력 | 2019-12-19 06:34 수정 | 2019-12-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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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훔친 패딩 SNS 올렸다 덜미″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고등학생들이 명품 패딩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SNS가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됐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고가의 명품 패딩이 큰 인기를 끄는데요.
명품 패딩이 너무 갖고 싶었던 걸까요?
고등학생 A 군 등 2명은 지난달 3일, 광주의 한 백화점에서 168만 원짜리 패딩 1개를 훔쳤다고 합니다.
A 군 등은 손님인 것처럼 매장 직원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며 주의를 산만하게 한 뒤, 다른 1명이 진열대에 걸려 있던 옷을 몰래 입고 달아났다는데요.
경찰은 범행 초기 매장 CCTV 분석으로 범행 상황은 확인했지만, 미성년자인 A 군과 B 군의 지문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어린 학생들이 SNS로 ′인증샷′을 올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SNS에서 ′#명품브랜드명′, ′#광주광역시′, ′#광주얼짱′ 등을 검색했다는데요.
SNS에서 경찰은 A 군이 훔친 옷을 입고 자랑하듯 사진을 올린 브랜드와 똑같은 패딩을 검색했고,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을 붙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의 한 대형 아울렛에서도 명품 패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 앵커 ▶
경찰의 기지로 자칫 오리무중에 빠질뻔한 사건이 해결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