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터키 이스탄불서 수백만 원 '술값 사기' 주의

입력 | 2019-12-19 06:37   수정 | 2019-12-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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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터키 ′술값 사기′ 주의보″입니다.

최근 인기 관광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한 ′술값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터키 여행 가시는 분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중요′ 표기가 적힌 공지가 올라왔는데요.

최근 이스탄불에서 여행객에게 과도하게 비싼 술값을 청구하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글입니다.

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A 씨는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광장에서 만난 호객꾼에 의해 탁심지역 술집으로 이동, 과일 안주와 맥주 3잔을 마시고 1만600리라, 우리돈 약 213만 원을 청구받았다는데요.

B 씨 또한 탁심 지역에서 맥주 등 술을 마시고 4900리라 우리 돈 약 100만 원이 나왔는데, 주머니에 현찰이 없자 술집 종업원에 의해 현금인출기로 끌려가 금액을 인출하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이스탄불총영사관은 과도하게 친근함을 보이며 접근하는 외국인은 경계하고, 술집에 가면 가격이 정확하게 명시된 메뉴판을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술값 사기 피해 발생 시 피해자 혼자 술집을 방문해 요금 반환을 요구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앵커 ▶

터키는 흔히 형제의 나라로 알려져 있잖아요.

몇몇 양심불량 술집 업주들 때문에 터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