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덕영

코로나19 확진 '105명 추가'…해외유입 확진 꾸준

입력 | 2020-03-29 12:03   수정 | 2020-03-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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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5명 늘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데다 해외로부터의 확진 환자 유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5명 추가됐습니다.

두자릿수로 떨어졌던 하루 환자 증가폭이 이틀째 다시 세자릿수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9,58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도 8명이 추가돼 모두 152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25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42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공항 검역과정에서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입국한 유학생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고, 이들이 지역사회 감염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일째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 환자 증가폭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

이에 따라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은 추가 연기나 온라인 개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222명이 추가돼 5,033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