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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선택2020] 마스크·신분증 필수…"투표 용지 촬영 금지"
입력 | 2020-04-15 12:04 수정 | 2020-04-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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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종로구 투표소 연결해 투표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입니다.
종로구는 사전투표에서 34%가 넘는 투표율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죠.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는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 지금 이 시각 현재 많은 유권자들이 이곳을 찾아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투표 전에 방역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건데요.
집에서 나오실 때부터 마스크는 꼭 착용하셔야 하고요.
투표소 입구에선 열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37.5도를 넘지 않거나 호흡기 관련 이상 증상이 없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손소독제를 뿌린 뒤 비닐장갑을 낀 상태로 들어가실 수 있고요.
투표하러 오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데 대기하실 땐 앞사람과 안전거리 1m, 지켜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신분증 확인을 거친 뒤 2장의 투표용지를 받으실 텐데요.
비례대표 투표 용지는 48센티가 넘어서 역대 선거 중 가장 깁니다.
일부 유권자들이 현장에서 ″왜 1번하고 2번이 없냐″ 이런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요,
투표하시기 전 내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고 싶은지 한 번 더 찾아보고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실제 투표할 때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투표한 용지를 찍는 건 공직선거법 위반이고요.
비닐장갑 안 손등에 기표도장을 찍는 행위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번 선거만큼은 참으셔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달라진 점만 잘 지켜주시면 안전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