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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광복절 집회에 일부 교인 참여 정황"

입력 | 2020-08-17 11:51   수정 | 2020-08-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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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이 참여한 정황이 있다″며 ″해당 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방문자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교회는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하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수도권 공동 병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증가세가 계속되면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인력 지원 등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