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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협상 중…화이자·얀센은 다음 주 계약

입력 | 2020-12-17 12:05   수정 | 2020-1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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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으로 현재까지 확보한 양은 우리 국민의 85%에 해당하는 4천 4백만명분입니다.

여기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도 정부가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소 1천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항원 단백질 일부를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 백신으로, 앞서 정부가 물량을 확보한 4개 백신과는 제조방식이 다릅니다.

아직 임상 3상이 진행중이지만 내년 1분기안에 임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백신 구매 약정을 맺은 제약사들과도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화이자와 얀센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계약 관련 합의가 진행중입니다. 금명간에 아마 계약을 확정해 그 내용을 공지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화이자와 얀센과는 이르면 다음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정부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확보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는 1천만명분, 얀센은 4백만명분입니다.

다만 1천만명 분의 공급 확약을 받은 모더나는 내년 1월쯤 최종 계약이 이뤄질걸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백신 공동구매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천만명 분의 백신도 1분기나, 늦어도 2분기엔 들여올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추가 물량을 요청해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는 100% 오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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