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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총선 공약 경쟁 "벤처 강국"…"소상공인 정당"
입력 | 2020-01-20 17:07 수정 | 2020-0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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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총선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2호 공약으로 벤처 유니콘 기업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자유한국당은 경제 자문기구를 출범시킨 데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을 겨냥해 ′1호 공약′인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안에 이어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11개에서 30개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투자가 보다 활성활 될 것이며 기술혁신기업이 다수 배출되고 우수한 인재 유입과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입니다.″
총선 공약 마련을 뒷받침할 경제자문단 출범식을 연 한국당은 소상공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매출액을 현행 4천8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리고,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지불 능력 등을 포함시키겠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현장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귀국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데 이어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선거에서 어떤 이합집산에 대한 질문들이 많으신데 방향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보수 통합과 관련해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해온 ′양당 간 협의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오늘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러 보수세력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 별개로 당대 당 논의를 하는 ′투트랙′ 방식을 추진하기로 한 건데, 이를 계기로 보수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