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김가영 캐스터

태풍 '바비' 북상…이 시각 기상센터

입력 | 2020-08-26 09:32   수정 | 2020-08-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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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먼저 현재 태풍 정보,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태풍이 지금 어디까지 올라왔습니까.

◀ 기상캐스터 ▶

먼저 지금 제주와 목포 등 전남 해안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태풍은 지금 서귀쪽 남서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 중에 있고요.

여전히 강한 세력으로 중심 기압 95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시속 155km에 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력이 더 강해진 채로 낮 동안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겠고요.

저녁에는 서해로 들어서 내일 새벽에는 황해도 해안에 상륙할 전망인데요.

서해상을 지나면서도 강한 세력을 보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특보도 점차 확보발효되겠습니다.

지금 제주와 남해상으로는 태풍경보가, 전남 해안과 서해상으로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는데요.

점차 전국 내륙으로 확대돼 내려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 삼각봉과 가거도에는 순간 시속 100k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앞으로 강풍은 더 거세지면서 제주와 서해안을 따라서는 최대 시속 200km가 넘는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전 동안에는 남부 지방, 오후에는 중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고요.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0mm 이상, 호남과 지리산 일대에도 평균 100에서 300mm까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