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32경기 46골' 특급 초딩 "누구라도 자신 있다"

입력 | 2020-07-09 21:17   수정 | 2020-07-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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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른 선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초등학교 축구 선수가 있는데요.

신체조건은 물론 스피드와 기술도 남다른 떠오로는 유망주 이사무엘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또래와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피지컬.

순식간에 수비를 따돌리는 폭발적인 스피드에, 강력한 슈팅은 프로 못지 않습니다.

팬들을 깜짝 놀래킨 13살 축구 유망주 이사무엘입니다.

[이사무엘]
″저는 전주조촌초등학교 6학년 6반 이사무엘이라고 합니다.

1학년 때부터 하루에 다섯끼씩 먹으며 꾸준히 자란 키가 현재 168센티미터.

100미터를 12초대에 뛰는 스피드에 발기술과 골결정력도 남다릅니다.

5학년이었던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46골을 몰아넣는 득점력으로 유럽 구단의 관심까지 받았습니다.

[임재근/전북 유나이티드(연습 경기 상대팀 감독)]
″사무엘 선수같은 경우에는 전국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죠.″

[이사무엘]
″(스페인) 비야레알인가 거기에서 한번 테스트를 받으라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 못갔어요.″

아직은 방송 카메라가 쑥스럽고,

[이사무엘]
(소감이 어떠십니까?)
″소감은 좀 신기하거든 지금, 떨리고 살짝…″

친구들과의 장난이 더 익숙한 나이지만…

″사무엘, 잘생겼다.″
″뻥이야.″
″어차피 다 통편집이거든.″
″맞아, 너네 편집이야.″

마음 속 품은 꿈은 뚜렷합니다.

[이사무엘]
″바르셀로나는 어릴 때부터 가고 싶은 팀이여서 가고싶어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퍼(영입 제의)와도?)
″안 가요.″

초등학교 무대를 평정한 축구 괴물은 중학생이 되는 내년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때문입니다.

[이사무엘]
″자신 있어요. 손흥민처럼 다부지게 뛰고 골 잘 넣고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