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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첫승 재도전…"5일 휴식? 전혀 문제없어요"
입력 | 2020-07-30 21:07 수정 | 2020-07-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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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던 류현진 선수가 내일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구단의 배려로 하루 더 쉰 상태에서 평소 강했던 워싱턴과의 승부여서 기대할 만합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눈앞에서 개막전 승리를 날렸던 류현진.
97개의 투구수를 감안해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을 내일로 하루 늦췄고‥
대신 오늘 토론토 마운드엔 팀 내 최고 유망주 피어슨이 올랐습니다.
최고 구속 99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5이닝 무실점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관중석에서 지켜본 류현진에게 자극이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큰 키에 빠른 공에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투구) 스피드를 가졌고…″
하루 더 쉬고 등판할 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아쉬웠던 기록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에 맞게끔 준비할 수 있는 루틴을 다 가지고 있고… 며칠을 쉰다고 해서 전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 상대 워싱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류현진은 통산 다섯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1.35를 남겼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작년 5월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것도 워싱턴전이었습니다.
렌던이 이적하고 소토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이탈하는 등 타선의 무게도 떨어진 상태.
다만 홈구장 없이 시즌을 이어가야 하는 환경이 변수입니다.
″출근 시간이 정해진 상황에서만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해야 할 건 거의 호텔에서 먼저 준비한 상태로 야구장에 나오고… ″
류현진이 첫 승을 거두고 토론토 에이스로 자존심을 세울지,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