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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낮엔 가을볕, 밤공기 쌀쌀…제주·남해안 강풍
입력 | 2020-10-07 21:08 수정 | 2020-10-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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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한결 따스함이 감돈 하루였죠.
이슬이 찬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한다는 절기 ′한로′인 내일도 낮 동안에는 따사로운 가을볕이 가득 퍼지겠습니다.
기온도 오늘보다 더 오르겠는데요.
단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방의 날씨는 이렇게 무난하기만 한 반면 동해안 지방은 상황이 다릅니다.
동해 지방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 피해가 현재까지 7명에 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나흘간은 동풍이 계속 불어들면서 갑자기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고요.
게다가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북상 중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까지 받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방은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서는 가끔씩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창원 15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더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더 올라서요. 서울 24도, 대구 23도가 되겠습니다.
한글날인 금요일 밤 제주와 경남 해안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