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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선택2020] 총선 지역구 판세는?…여야 모두 "우리가 130석"
입력 | 2020-04-03 06:12 수정 | 2020-04-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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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모두 253개 지역구에서 자신들이 130석 정도를 얻어 1당이 될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선전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선거전략 책임자를 김지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과 통합당은 서로 1당을 자신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에서 130석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통합당도 비슷했습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대략 130석 정도는 무난하게 지역구에서 되지 않겠나라고 보는데…″
[이진복/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지난번보다는 조금 위가 아니겠느냐. 지역구가 120에서 130석 정도 되고.″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얻은 지역구 의석은 모두 110석.
그때와 비교해 민주당은 호남에서 15석 이상 더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82석을 얻은 수도권에서 10석 정도 추가하면 지역구 130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제일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 이제 수도권 지역이고요. 현장에 뛰고 있는 후보자들 얘기 들어보더라도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4년 전 지역구 105석을 획득한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그때보다 10석 안팎 더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35석을 얻었던 수도권도 15석 이상 충분히 추가가 가능한 판세라고 분석합니다.
[이진복/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수도권의 가능성을 51에서 52석을 보거든요.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한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들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
결국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90석을 얻느냐 아니면 통합당이 50석을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의석 47개는 범여권과 범야권이 큰 차이 없이 나눠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열린민주당이나 정의당, 민생당이 범여권 지지자들의 표를 어떻게 나눠갈지 국민의당은 중도 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얼마나 가져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