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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요리는 손맛? 봄나물 '맨손 요리' 안 돼요
입력 | 2020-04-03 06:51 수정 | 2020-04-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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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향긋한 봄나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찌개에도 넣어도 되고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먹기도 하는데요.
요리할 때 장갑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봄나물에는 잔류 농약과 유해균이 묻어 있을 수 있어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씻어야 하고요.
맨손으로 만지면 손에 있던 유해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묻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데, 특히 손에 상처가 있으면 상처 부위에 균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합니다.
달래, 돌나물 등 생으로 먹는 나물은 손에 있는 열 때문에 숨이 죽을 수 있어 젓가락을 이용해 무치는 게 좋고요.
고춧가루나 마늘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한다면 피부 보호를 위해서도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과 마늘의 알리신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