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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배만 불룩한 '올챙이배' 체형, 척추 질환 때문?
입력 | 2020-04-27 06:53 수정 | 2020-04-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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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는 가는데 배만 불룩 나온 ′올챙이배′ 체형은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흔하죠.
나이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척추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허리뼈가 정상보다 앞으로 휘어진 ′척추전만증′이 있으면 배가 나오고요.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엉덩이가 볼록해지는 체형이 되기 쉽다는데요.
엑스레이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지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방치하면 척추와 인대,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몸 전체 균형이 깨지고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데요.
[라기항/정형외과 전문의]
″척추전만증을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척추 질환까지 생길 수 있고요. 소화불량과 함께 더 심해지면 호흡기 질환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만증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인데요.
구부정하게 의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으면 고관절에 힘이 들어가고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뼈가 변형될 수 있고요.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 임신부도 조심해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