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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시린 이,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
입력 | 2020-04-29 06:54 수정 | 2020-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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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없는데 찬 음료를 먹었을 때 이가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치경부 마모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와 잇몸 경계 부분이 파이는 것인데요.
치아와 잇몸 경계는 이 표면을 감싼 법랑질이 얇아 약한 자극에도 마모되기 쉽고, 신경 조직이 드러나면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거울에 치아를 비춰보았을 때 치아와 잇몸의 경계가 파여 있고 이가 자주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잘못된 양치질과 이갈이,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인데요.
마모가 심하면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 치아를 씌워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양치질할 때 칫솔을 좌우로만 문지르면 치아가 마모되기 쉽기 때문에, 칫솔을 회전시켜가며 이 사이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야 하고요.
딱딱하고 질긴 식품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평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면 의식적으로라도 고치도록 해야 하고요.
이갈이가 심하다면 잘 때 이갈이 방지 장치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