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상현

아쉬운 '자책골 정정'…올 시즌 '최고의 선수' 영예

입력 | 2020-07-20 06:45   수정 | 2020-07-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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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 새벽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자책골로 정정됐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3연승에 성공했고 손흥민은 구단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선수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6분 만에 손흥민의 오른발 강슛이 터졌습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넣은 선제골.

하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된 게 확인돼 자책골로 정정됐고, 리그 12호골, 3경기 연속골엔 실패했습니다.

전반 30분엔 손흥민이 긴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 이어 해리 케인의 연속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3대0 완승을 거뒀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또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고, 다음 주 월요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권을 확정 짓게 됐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늘 마지막 홈경기 후 치른 시상식에서 토트넘 구단이 선정하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골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주니어 회원이 뽑은 선수와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선수까지 더해 네 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