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국내 기업들, 올해 추석 상여금 역대 최저

입력 | 2020-09-15 06:52   수정 | 2020-09-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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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추석 상여금 역대 최저″

그러고 보니,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곧 다가오는데요.

추석 상여금이 많이 줄어든다는 소식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모든 직장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이번 추석에는 상여금이 얼마나 들어올까 일 텐데요.

지난해보다 더 적어질 것 같다고 합니다.

1천1백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에 상여금을 주겠다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51%라는데요.

상여금은 평균 58만 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 1천 원 감소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평균 상여금이 60만 원을 밑돈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나마 상여금을 챙겨주면 다행이지만, 상여금을 주지 못한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를 꼽았다고 합니다.

올해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의 26%는 지난해에는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답했을 만큼 올해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건데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귀성 대신,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직장인들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 앵커 ▶

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