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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인천 팔미도 등대, '사적' 지정
입력 | 2020-09-16 06:53 수정 | 2020-09-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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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팔미도 등대 첫 ′사적′ 지정″
팔미도 등대 하면, 인천상륙작전에서 길잡이 역할을 했던 등대 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세를 바꿔놓은 인천상륙작전에서 길잡이 역할을 했던 인천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컴컴한 밤, 한국군 특공대가 북한군으로부터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에 불을 밝히자, 수백 척 함정이 인천항에 집결해 상륙작전이 시작되는데요.
이처럼 ′팔미도 등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등대입니다.
문화재청은 1903년 세워진 국내 최고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전국 1천300 여기의 등대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이 된 것은 팔미도 등대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사적 지정일인 어제는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는데요.
문화재청은 ″6·25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기여한 가치가 있다″고 사적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