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배추 가격 폭등한 가운데 김치 품귀 현상

입력 | 2020-10-12 07:24   수정 | 2020-10-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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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배추김치 ′실종사건′″

올 여름 긴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배추 값, 고공 행진중이라는 소식 전해 드린바 있는데요.

배추김치 구하기 힘든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비싸진 배추값에 요즘 김치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김장철이라 재룟값 상승에 다들 걱정이 크실 텐데요.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얼마 전부터 배춧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김치 생산 업체들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판매가 중단됐다고 합니다.

한 김치 생산 업체의 홈페이지입니다.

포기김치 판매가 당분간 중단됐다는 안내문이 떠 있는데요.

해당 업체에 따르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배추김치 구매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 업체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업체마다 배춧값이 상승하면서 배추김치 생산은 물론,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을 정도라고 합니다.

태풍 영향으로 늦여름 배추밭이 망가지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0㎏ 도매가격은 평균 2만 2780원으로, 평년 가격보다 85% 넘게 뛰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가을배추가 출하되면 배추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10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최근 기상 호조 등으로 안정적 수급이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태풍이 지나간 여름 이후에 심은 배추가 자라 수확할 때까지는 배추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 이전까지는 배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배추김치 담그실 계획하셨다면 조금 더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