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화이자 CEO, 백신 효과 발표 날 "주식 62억 원 팔아"

입력 | 2020-11-12 06:57   수정 | 2020-11-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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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날 자사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지난 9일 주식을 약 560만 달러, 한화로 약 62억 원에 매도했다고 합니다.

자사주 보유분 중 62%인 약 13만2천 주를 판 건데요.

이날은 화이자의 백신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날로, 화이자의 주가가 약 15% 올랐습니다.

화이자 대변인은 이번 주식 매각은 상장기업 내부자가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이나 시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