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주희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방향제 막대, 플라스틱에 닿지 않게 하세요

입력 | 2020-12-09 07:42   수정 | 2020-12-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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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를 꽂아 향기를 퍼뜨리는 방식의 실내 방향제가 시중에 흔히 판매되고 있는데요.

막대가 플라스틱이나 가죽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방향제 용액이 묻으면 플라스틱이나 가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방향제에 주로 쓰이는 성분은 향료와 에탄올 같은 휘발 보조제입니다.

이런 성분들은 서서히 증발하면서 실내 공간에 향기를 퍼뜨립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나 가죽, 의류에 용액에 직접 노출되면 변형될 수 있는데요.

용액을 흡수해 향기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디퓨저 스틱′이 벽지나 가구, 장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손상 위험 때문에 방향제 용기나 사용 설명서에는 대부분 ′용액이 가죽과 플라스틱, 의류 등에 닿으면 훼손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주로 창문을 닫아두는 겨울에 방향제를 뒀다면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향료 성분이 휘발되면서 실내 공기 속에 화학 물질의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될 수 있으면 좁고 밀폐된 공간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방향제를 고를 때 신중해야 하는데요.

상큼한 향기가 나는 레몬·오렌지 종류의 항료는 고양이가 싫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