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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모더나' 2분기 공급"…"2천만 명분 확보"
입력 | 2020-12-30 06:08 수정 | 2020-12-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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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세계 코로나 백신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2대 백신 중 하나인 모더나 백신을 원래 협상물량의 2배인 2천만 명분 확보하고 공급시기도 2분기로 앞당겼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백신회사 ceo와 화상통화를 하며 협상을 했다고 하죠.
모더나가 생산능력이 모자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주기로 하면서 협상이 타결됐다고 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미국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을 놓고 벌여온 협상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의 화상통화 협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협상에서 얻어낸 건 크게 3가지였습니다.
먼저 물량을 두 배 늘렸습니다.
당초 실무협상에서는 ′1천만명 분′이었지만 2천만명 분, 두 배로 늘렸고 가격도 낮췄습니다.
공급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모더나는 당초 내년 3/4분기부터 물량을 공급키로 했으나 2/4분기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1월중에 계약하기로 한 것도 ″한국이 원한다면 빠른 계약이 가능하다″는 모더나측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연내 체결로 못박아,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반대로 모더나측이 바란 건, 세계 2위 수준의 국내 바이오 생산능력이었습니다.
바이오벤처인 모더나는 연구개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대량생산 능력이 부족한 게 약점이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모더나 CEO는) ′생산 역량이 부족했는데 위탁생산 시 대규모 생산 능력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국내 위탁생산이라는 우리로서도 나쁠 게 없는 모더나측 제안을 수용하면서 합의가 성사된 겁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이미 계약이 확정된 아스트로제네카와 얀센, 화이자, 코벡스 공급 물량까지 더해 5천6백만명 분에 달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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