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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신규 확진 2천771명‥주말임에도 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 2021-09-26 11:58 수정 | 2021-09-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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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휴일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700명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대이동의 여파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된다며 사적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771명.
어제보다 501명이 줄면서 3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은 국내 발생이 2천735명, 해외 유입은 36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23명, 경기 922명 등 수도권에서 이틀째 2천명대를 이어가며 73.6%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143명, 경북 85명 등 모두 7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대이동의 영향이 이번 주 본격화되는데다, 다음 달 초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 대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사적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31만2천여 명이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마쳐 1차 접종률은 74.1%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자는 21만4천여 명이 추가돼 2차 접종률은 45.2%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 부스터샷 접종 방안을 포함한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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