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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美 뉴욕 신규 확진 최대‥"오미크론 지배종 될 것"
입력 | 2021-12-18 11:57 수정 | 2021-1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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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뉴욕주의 신규 확진자는 2만 1천여 명으로 집계돼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월 1만 9천9백여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뉴욕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3천8백여 명으로 지난달 초의 두 배로 뛰었고, 하루 신규 사망자는 60명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주를 비롯한 미 동북부 일대의 코로나19 급증세는 기존 델타 변이와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동시에 확산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전염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뉴욕주와 뉴저지주 전체 확진자의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추산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델타 변이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돌아다니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증가해 ″몇 주 뒤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