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서경 캐스터

[날씨] 20년 만의 혹한…주말에도 맹추위

입력 | 2021-01-08 15:16   수정 | 2021-01-08 16:4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20년 만에 혹한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맹추위가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에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거라는 전망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전해주시죠.

◀ 이서경 캐스터 ▶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얼어붙은 한강물 위로 눈까지 내려앉으면서 거대한 빙판으로 변해버린 모습이고요.

남쪽 바닷가도 꽁꽁 얼어붙어서 울산 동구의 해안가 갯바위는 이처럼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오후가 된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안팎,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고요.

주말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중반이 돼서야 평년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폭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1660m 지점의 왕관릉 모습인데요.

거의 성인 허리 높이까지 눈이 쌓여 있는데 지금도 쉴 새 없이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 지방에는 3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전라도 서해안 지방은 지금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다시 눈발이 굵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5에서 15cm 안팎.

충남 서해안 지방으로도 2에서 7cm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