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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동쪽 요란한 소나기…밤부터 전국에 비
입력 | 2021-04-29 17:13 수정 | 2021-04-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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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등 서쪽 지방은 낮 동안 해가 났는데 동쪽 지방에서는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 안동에서 시청자가 보내온 영상인데요.
오후 2시를 전후로 10분간 이처럼 굵은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졌습니다.
상층으로는 찬 공기가 내려온 반면 지면은 뜨거워지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인데요.
동쪽 지방의 소나기는 차츰 그치겠지만 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다가와 비를 뿌리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에 10에서 40mm, 강원 영동과 경북으로는 5에서 2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시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서울, 경기와 충북 지방은 내일 오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은 13도 안팎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광주 19도, 대구는 21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곳곳으로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