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정동훈

국방부 "피해자 보호 못했다"…합수단 구성

입력 | 2021-06-01 17:05   수정 | 2021-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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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조직적 회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군 당국이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서욱 장관은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 성폭력 사건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상관의 합의 종용이나 회유, 사건 은폐 등 추가적인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군 검·경 합동수사 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법무실장을 팀장으로 군검찰과 군사경찰로 구성되는 합동전담팀은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지원을 받아 2차 가해 등 전반을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