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준범

'산발적 집단감염' 잇따라…재확산 '긴장'

입력 | 2021-02-03 09:43   수정 | 2021-02-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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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 같던 국내 코로나 확산 추이가 다소 불안한 모습입니다.

남부교도소에서 발생한 무더기 확진 등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이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무더기 확진이 발생해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된 사람은 교도소 취사장에서 근무하던 수용자 9명.

직원과 수용자 1천25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전수조사 결과가 오늘 나올 예정이어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 20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까지는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번 명절까지는 이동을 자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달 중순 코백스를 통해 6만명 분이 들어오지만 아직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인 화이자 백신은 특례수입 절차를 거쳐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담당할 의료진은 필수 인력 150% 수준까지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의료계와 지자체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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