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서혜연

거리두기 격상 기준 육박…곳곳서 집단감염

입력 | 2021-03-11 09:32   수정 | 2021-03-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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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백 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1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9.9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백 명대에 사실상 다시 진입했습니다.

설 연휴 직후 6백 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백 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겁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들이 좀 완화된 측면들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는 전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은 아닙니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삼일절이 이어졌던 직전 주말에 비해 조금 줄었지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97명으로 집계됐고, 동두천의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는 165명, 부산 공동어시장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확진자 수가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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