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현승 캐스터

[날씨]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새 남해안 상륙…남해안·제주 폭우·폭풍

입력 | 2021-08-23 09:42   수정 | 2021-08-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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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오늘 밤새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제주와 남해 지방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92 헥토파스칼로 세력이 더약해지고 있는데요.

세력과 상관없이 우리나라로 수증기가 몰려 있어서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서 자정 무렵에는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잠시 뒤 10시를 기해서 제주남쪽 먼바다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요.

오늘 저녁에는 전라도와 경남 지방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벌써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 40mm의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고400mm 이상, 그밖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도 100에서 30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