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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한 '1천 명대'…내일 거리두기 재연장?

조마조마한 '1천 명대'…내일 거리두기 재연장?
입력 2021-01-01 20:04 | 수정 2021-01-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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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천 명 대로 올랐습니다.

    천 명 안 팎을 오가는 정체기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확산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정부가 내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지금의 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

    지난 28일 이 교회에 다니던 의사 A씨가 확진된 뒤, 지금까지 다른 교인 13명과 교인의 가족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A씨의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도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측이 비대면 원칙을 어기고 식사나 소모임을 했는지 확인중입니다.

    [인천시 관계자]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신 분들도 감염되신 분이 계신데…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에는 병원도 섞여 있어요."

    경기 파주의 한 식품업체에서도 지난 22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감염된 뒤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관계자]
    "(10명 중 6명은) 다 무증상이었습니다. 선제적으로 이제 이분들이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오셔가지고 검사를 하신 것 같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29명을 기록해, 9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이 이번 주말에 끝남에 따라 내일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3단계 격상에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락추세로의 반전은 아직 없지만 이동량이 줄어드는 등 거리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3단계로 갈 경우 사회경제적 피해가 너무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몇주 더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세계 각국으로 번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받을 계획입니다.

    공항에서는 8일 입국자부터, 항만에서는 15일 승선자부터 적용됩니다.

    오늘까지 수용자 등 959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부구치소는 내일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섯번째 전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이준하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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