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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도 계약 완료…"9월까지 1차 접종 마무리"

모더나도 계약 완료…"9월까지 1차 접종 마무리"
입력 2021-01-01 20:07 | 수정 2021-01-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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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예고한 대로 정부가 어제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2천 만명 분의 백신 도입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까지 모두 5천 6백만 명 분.

    전 국민이 접종하고도 남을 만큼의 백신을 확보한 겁니다.

    정부는 1분기에 접종을 시작해서 9월까지는 1차 접종을 마치는, 큰 틀의 계획은 잡았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가 합의한대로 우리 정부와 모더나측은 어제 백신 2천만명분 도입 계약을 끝냈습니다.

    지난해 10월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을 확보한 걸 시작으로, 11월에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 명분, 12월에 화이자 1천만 명분과 얀센 6백만 명분, 어제 모더나 2천만 명분까지 모든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마친겁니다.

    확보한 백신 물량은 모두 5천6백만 명 분.

    우리나라 인구 대비 108% 수준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충분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다양한 제조방법 mRNA 백신 2종류와 또 바이러스 벡터 백신 2종류 그리고 또 4개 회사로 해서 좀 더 위험이나 이런 부분들을 분산(했습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애초 1천만명분을 구매할 계획이었지만 물량이 2배로 늘었고, 공급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습니다.

    모더나 측은 "한국 정부가 세계적 대유행에 직면해 계약이 성사되도록 매우 신속하게 움직였다"며 "5월부터 공급하겠다"고 구체적인 시기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구매한 백신은 1분기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2분기에 미국 모더나와 얀센, 화이자는 3분기에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정부는 '코백스'에서 확보한 백신도 최대한 1분기에 받을 수 있도록 협상중이라고 밝혀, 빠르면 다음달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얀센을 제외한 코로나19 백신은 1차와 2차 두번 접종해야 합니다.

    정부는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해 9월에는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되 2, 3분기에 시작을 해서 3분기 말 정도에 1차 접종들을 완료하고 또 일정 기간을 두고 2차 접종까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요양시설에 들어간 고령층 3천여명에게 먼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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