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배주환

대정부질문 첫날…'백신 수급'·'김학의 수사' 설전

입력 | 2021-04-19 20:54   수정 | 2021-04-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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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국회에서는 정치, 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렸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집단 면역이 6년이 지나도 안 될 거라는 야당 의원 주장에 홍남기 총리 대행이 발끈했습니다.

또 김학의 사건을 두고도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배주환 기잡니다.

◀ 리포트 ▶

야당은 대정부질문 시작부터 백신 수급 문제를 도마에 올렸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의원]
″현재 접종 속도라면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데 6년 4개월이 걸린다는 평가도 있고…″

그러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홍남기]
″올해 11월 달에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한다.″
(그럼 내가 이렇게 물어볼게요.)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가고 있고요.″
(지금 일본에서…)
″제가 정부의 설명할 수 잇는 기회를 주십시오.″
(부총리님.)
″왜 이렇게 잘못된 것을 전 국민이 보게 하고 계십니까?″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의 재수사를 두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청와대의 기획 사정이었다′고 주장한 야당 의원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억측이라며 반격했습니다

[곽상도/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등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야당 국회의원 탄압한 겁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1차 검찰수사 당시) 의원님 민정수석 비서관 하시지 않았습니까? 동영상과 관련해서 1차 2차 무혐의를 했습니다. 왜 그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는지 제가 거꾸로 여쭙고 싶습니다.″

여당은 검사 술접대 사건을 거론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무런 조치도, 언급도 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연루된 사건에는 칼을 꺼내기는 커녕 후배 검사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혀주는 격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장관]
″일본의 조치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국제해양법 협약에 따른 국제분쟁 해결 절차에 회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병사들의 월급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이창순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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