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덕영

4단계 효과 '아직'…비수도권도 '사적 모임' 강화 검토

입력 | 2021-07-21 19:44   수정 | 2021-07-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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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기준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살펴보면 전라북도 일부, 경상북도, 세종시가 1단계이고 부산과 제주가 3단계 수도권과 강릉은 4단계입니다.

아직 ′단합된 멈춤′의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전국 어디든 거리두기 완화를 얘기할 때가 결코 아닙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주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1천여 명.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열흘 가량 지났지만 직전 주보다 오히려 44명 늘어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단계 조건을 계속 충족하는 상황이라 이대로라면 이번 주 종료되는 수도권 4단계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당초에는 빠르면 일주일쯤에서 (4단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도권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8% 정도 줄었고 특히 2-30대 젊은층의 이동량이 8.7, 7.8% 감소하면서 다음 주쯤 수도권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비수도권으로 확산이 번지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지난 일주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430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겹쳐 비수도권으로의 풍선 효과가 현실화되면서 비수도권 이동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 진정되더라도 비수도권에서 급속하게 확산될 경우 전체 확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비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수도권에) 3단계 정도는 반드시 적용해야 된다고 보고요.″

정부는 우선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4명으로 제한한 데 이어 저녁 6시 이후에는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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