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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강원 영동 기습폭우 고립·침수…내일까지 최대 200mm
입력 | 2021-08-08 19:17 수정 | 2021-08-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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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 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오늘 강원 영동 지역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속초에서는 주택과 상가 30여 채가 물에 잠겼고 강릉에는 11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지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입니다.
4차로 시내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시내버스가 물을 가르며 달리고 승용차도 아슬아슬 가득찬 물을 가르며 빠져나갑니다.
주민이 나와서 막혀버린 배수로를 뚫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강원 강릉시 강릉대학교 앞입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는 물에 잠겼고 도로에 진입했던 차는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릉에 113밀리미터, 고성에 78밀리미터, 속초에 3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오늘 오후 강릉과 속초, 고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양양, 동해, 태백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 속초에서는 주택 25채와 상가 4채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속초와 강릉, 고성 등 곳곳의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계곡물도 급히 불어나면서 피서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당국은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밤까지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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