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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4단계에도 부분 등교…"유치원, 초 1·2, 고3은 매일 등교"
입력 | 2021-08-09 19:54 수정 | 2021-08-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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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학기부터는 거리 두기 4단계에도 학생 중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고, 3단계에는 전면 등교도 가능합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고3은, 거리 두기와 관계없이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행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을 보면 등교를 금지하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2학기 개학부터는 가능한 한 등교를 확대하는 쪽으로 바뀝니다.
먼저 초등 1,2학년, 고3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매일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그 외 학년은 4단계냐 3단계냐에 따라 등교인원이 조정됩니다.
4단계인 수도권은 초등학교 3에서 6학년은 원격수업,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1,2학년이 절반씩 등교합니다.
3단계인 비수도권은 초등학교 3에서 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는 3분의 2, 고등학교는 고 1,2학년이 절반씩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9월 6일부터는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 4단계에서도 3분의 2 안팎으로 등교 수업이 더 확대됩니다.
당초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서는 후퇴한 것이지만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학력저하와 격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 분석 결과 학교 내 감염 비율이 낮게 나왔다는 점도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학교를 통한 감염병 확산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학부모단체들은 등교 확대에는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과밀학급 등 학교마다 제각각인 방역 상황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윤경/참교육학부모회장]
″같은 지역이라도 학급당 학생수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급별 등교 방안이 좀 현실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교육부는 개학 전후인 8월 한 달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방역 인력도 최대 6만 명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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